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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데이터수 : 212개, 최종 업데이트 : 2014-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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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키모의 메모 : 처음 > 훈련과 놀이 > 마운팅 고치기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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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팅'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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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개의 등 뒤로 올라타 교배흉내를 내는 행위를 마운팅이라고 한답니다.
마운팅 행동은 수컷과 암컷, 암컷 혹은 수컷끼리 이뤄지기도 하고, 사람을 대상으로 이뤄지기로 한답니다. 대상이 개인 경우는 마치 발정기의 암컷과 수컷이 교미하는 자세를 취하고, 사람인 경우는 앞발을 들고 팔다리를 향해 달려드는 자세입니다. 이런한 행위를 오로지 성적욕구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단정짓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개가 마운팅 행동을 취하는 것을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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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팅 행동의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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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적 욕구의 표현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에 대해 취한답니다. 성견이 된 수컷은 암컷에 대해 교미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성적인 욕구에 의한 마운팅은 수컷이 꼭 발정기의 암컷에게만 취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발정기의 암컷이 수컷에게 취하기도 한답니다. 마운팅의 대상이 사람인 경우, 개의 주인은 이를 성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 무척 당황스러워하죠.^^ 그러나 인간을 대상으로 나타나는 행위는 성적인 욕구에 의한 것은 아니랍니다.
2. 우월감의 표현
개는 원래 무리생활을 하는 야생동물이었죠. 따라서 무리 내의 서열체계가 엄격하답니다. 산책 도중에 다른 개에게 닭려들어 마운팅 행동을 취하는 것을 많이 목격했을 겁니다. 이러한 행위는 자신의 우위를 과시하는 의미에서 취해지는 것이랍니다. 이때는 올라타는 쪽이 우위임을 나타냅니다 우월감을 표현하기 위한 마운팅 행동은 주로 수컷들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고, 가끔은 암컷에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3. 놀이욕구의 표현
사람에게 취하는 마운팅 행동의 의미는 대부분 같이 놀아달아는 것이랍니다. 개는 스킨쉽을 상당히 좋아하고 또 스킨쉽을 통해 주인에게 우호적인 감정을 갖게 된답니다. 자신의 개가 이러한 행동을 보일 때는 같이 놀아 줌으로써 욕구를 해소시켜 주는 것이 좋겠죠.^^ 때로는 "강아지가 매우 어린데 마운팅행동을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답니다. 이 역시 같이 놀자는 의미에서 나타나는 행동이므로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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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팅 행동 고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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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팅 행동은 성적인 욕구에 의해서보다는우월감이나 놀이욕구를 표현하기 위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행동의 대상이 사람일 때, 놀이욕구의 표현일 경우라면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만약 우위성을 나타내려는 기미가 보인다면 이를 억제시켜야 한답니다. 개는 반려견으로 이미 인간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소중한 존재지만 항상 주인이 우위라는 인식을 심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주인보다 우위라고 인식되면 주인의 말을 전혀 들으려 하지 않으니까요. 또 어떤 의미이건 상관없이 행위 자체가 민망스러워 이를 고쳐 주려는 분들도 있답니다.
마운팅 행동을 그만 두게 하려면 이러한 행동을 보일 때 즉시 콧등이나 뒷다리를 잡아 꼭 눌러 줍니다. 이 부분을 잡은 채로 한참을 그대로 있으면 행위를 그만 둘 것입니다. 계속 반복해서 훈련시키면 이러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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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성화 수술 후에도 계속되는 마운팅 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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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희 집 강아지가 이상해 졌어요. 숫컷 코커스패니얼인데, 영역표시를 하는건지 여기저기에 소변도 많이 싸고 공원에 나가면 다른 암컷 강아지들에 달려들기도 하고 문제야 녀석인지라, 훈련학교에 보낼 계획이었는데요. 우연히 주변 분의 소개로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된 후 확실히 소변을 보는 일도 줄고, 암컷을 봐도 달려들거나 하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몇 일전부터 제 다리에 달라 붙어서는 보기 민망한 행동을 하곤 합니다. 그뿐이 아니라 쇼파에 달라붙어서 혹은 산책중 기둥에 딱 붙어서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수술을 돌이킬 수도 없고, 우리 강아지 어떻게 해야 하죠? 정신 이상이라도 생기는 건 아닌지.
A.
수술을 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수술을 하면 그러한 마운팅 행동이 줄어들게 되지요. 원래 중성화 수술은 6개월 전후로 해서 어릴 때 하는게 좋습니다. 어릴 때 해야 성성숙이 일어나기 전에 그런 행위에 대한 욕구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른 강아지에게 올라타거나 다리에 붙어서 하는 마운팅 행동이나 다리 들고 여기저기 오줌을 뿌리는 영역표시 행위는 생후 6개월 전후로 수술하게 되면 그런 욕구를 느낄 새도 없이 아예 안하게 되죠.
그러나 1년이 넘은 상태에서 수술을 하게 되면 이미 마운팅 행동도 했고 (다른 암컷 강아지에게 달려드는 행위) 영역표시 행위도 이미 하고 있었던 상태에서 수술을 하게 되는지라 수술 후 바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정신 이상은 아니고요, 수술 한지 얼마 안 되었다면 그런 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암컷 강아지에게 달려드는 행위가 사람다리, 전봇대, 쇼파에 붙는 행위로 바뀐 것뿐이지 마운팅 행위는 똑같은 겁니다. 수술 한 시간이 오래 지나면 점점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봐주시면 안되고요, 못하게 야단치셔야 합니다.
묵인하면 그 행위가 강화되게 되어 있습니다. 암컷 강아지에게 달려들었던 것을 보면 성욕발산도 있었던 상태이구요. 수술하기 전에 이미 성욕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수술을 한다고 바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계속 남아있을 수도 있고요. 다만 시간이 지나가면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운이 좋으면 아예 안하게 되기도 하구요. 생후 1년이 지나서 수술하셨다면 조금 시간을 두고 기다리시고 야단을 치세요.
때로는 우세행동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성행위와 우세행동은 내용 자체는 틀리지만 행위는 마운팅 행위로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우세행동은 내 물건, 내 부하, 나보다 서열이 낮은 물건이나 동물이나 사람에게 하는 마운팅 행위입니다. 강아지가 무서워하는 사람이나 강아지가 자기보다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마운팅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만만해보이거나 서열이 강아지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마운팅 행위를 함으로써 서열을 인식시켜 주는 거죠. 주인이 그 대상이면 '주인이 내 부하다!'라고 인식시켜 주는 거고요. 그때는 복종훈련부터 시켜야 합니다. 복종이 철저히 되어서 주인이 서열이 놓고 강아지가 서열이 낮다고 인식이 되면 절대 마운팅 행동을 사람에게 하지 않습니다. 시간을 좀 더 두고 지켜보시고요.
일단 훈련을 시켜보시고 안 되면 훈련소에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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