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데리고 올때부터 입이 짧아서 말랐던 아가였기때문에 살찌기위해서
많이 먹이고 싶었지만, 잘 안따라와 주었어요. 아는분께서 생식을 한번 해보라고 해서
매일 만들어 생식을 해줬는데,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일이었어요.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신경도 많이 써야하고...그리고 처음 만들어주니깐
잘먹는다 싶었는데 갑자기 설사를 하고....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해야하는데,
그것도 모르겠고.... 더이상 만들어주다가는 탈이 나겠구나 싶어서.
사료로 바꿀려고 마음먹었어요. 내츄럴회사가 믿을만 하고,
동물병원 의사샘이 너무 마르고 근육도 없다면서 이노바에보사료를 추천하시더라고요.
바로 사서 먹여보니 기호성은 좋다만, 너무 고단백이라서 묽은변과 설사를 주룩주룩..
결국 다른 사람 줘버리고.. 내가 너무 성급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츄럴에가서
이노바독드라이 샘플먼저 신청했답니다. 역시나 이것도 기호성은 좋았어요.
이노바에보처럼 맛있게 먹드라고요... 하지만 기호성보다는 변이 걱정이 되었기 때문에..
변의 양이 많다면 사료가 안맞는다는 소리도 들었기때문에 화장실갈때 계속 따라 다녔어요. 처음에는 약간 묽게 싸더라고요... 그래서 안맞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음날 싸는거 보니, 정상적인 너무묽지도 딱딱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싸네요..
그다음부터는 계속 이거 먹이고 있습니다.
살이 찌는데 좋은 사료라는 말처럼 살도 많이 찌고. 근육도 생기고....
슬개골 탈구 초기라서 근육을 좀 키워야지 악화되지 않는다고
의사샘이 말했는데, 근육이 생겨서 너무 좋네요...
내츄럴에서 만든 사료라서 믿음도 가고 사료에서 냄새도 기름기도 많이 없네요.
아직까지는 잘먹는데, 혹시 질려할까바 걱정이에요.. 계속 꾸준히 먹어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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