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말 부터 시작해야할지, 너무 암담합니다.

최초 우리 아가들 이전 시점은 판결에 의한 3월 30일까지가 말미였고, 그 이후에는 도지세 밀린금액 4백만원 지급과, 과금이 2백만원으로 총 6백만원이 채무가 생기는 거였기에,,

3월 30일까지 이전하고자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삼송대장님께서 그 주변을 떠나실수 없다고, 멀리 가게되면 일을 못하신다고 버티셨습니다.

삼송보호소 바로 옆 하우스,, 제가 일전에 이곳으로 이전합니다, 하여 봉사도 하였던 하우스로 이전하시길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문제의 제3자도 있었고, 현 땅주인과, 이전하고자 하는 종중땅의 총무의 연락처를 알아보려, 그분들과 제가 직접 대면하여 대화를 하고자 하여도 삼송대장님은 전화번호를 안알려 주시고, "만나면 뭐하냐고"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 기다려라,,, 기다려라,,,"

계약 내일 한다,, 그 날 되면,, 몇일 있다가 하기로 했다,, 그리곤,, 다시 몇일로 미루고하여 쫓아가서 만나보면,, 꼭 하니깐 걱정마라,, 약속이 다되있다고~ 이렇게 계속 질질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방법도 없었습니다.

예전 부터 주변에 땅이 없었기에 조금 외각으로 땅을 봤는데,, 너무 외지다고 하시면서 이곳으로 이전을 한다면 삼송대장님은 일해야 하기때문에 그곳에 거주할수 없고, 관리인을 두고 일주일에 한번씩 들여다 보신다고,, 하시며, 전혀 움직일 생각이 없으셨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무조건 땅을 계약하고 애들만 옮겨 놓을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완전히 지쳐가면서 대장님이 옆의 땅으로 이전을 하신다기에,, 그곳 청소 봉사를 했었습니다.

그리곤 말씀하시길 "전 임대인이 9월까지가 임대기간인데 그때까지는 쓸수있고, 그 이후 땅주인과 계약하면 된다" 제가 "계약이 안되면요.." 물으니, 다~ 얘기가 되어있으니 걱정하지 말아라,,,

그렇다고 어떻게 걱정이 안되겠습니까. 4개월 있다가 땅주인이 무조건 나가라고 한다면, 공사비는 공사비대로 다쓰고, 다시 다른곳을 알아봐야 하는데 값진 후원금을 그런 모험에 걸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땅주인과의 계약을 종용하는 상태였고,

그사이 삼송보호소 땅주인이 집행을 시작하여 집행관과 개장수가 왔습니다.

아이들 숫자를 세고 가격을 매기고 돌아간날,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쫓아갔습니다.

집주인과 통화하면서 아가들 압류는 풀어주실수 없는지 여쭤보니 계약서만 갖고 오면 풀어주겠다고 약속은 받았습니다.

집행관이 온날, 그날 그때도 그랬습니다. 옆에 땅 내일 계약하겠다.

계약 못하셨습니다. 그 다음날 하겠다, 그날도 못하셨습니다.

총무님 전화번호는 누구도 알려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차 저차 수소문해서 총무의 전화번호를 "누가 발설했는지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총무님 전화번호를 받고는 오늘 통화도 하였습니다.

종중들이 반대를 해서 절대 계약은 불가하다고,,

그래서 누차 대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다른 보호소를 위해서라도 이런 정당치 못한 선례는 남기지 말자고요!"

대장님이 아가들을 사랑하지 않는분은 아니십니다.

그건 알겠습니다만. 지금 이 상황이 되서야 손을 드시는 대장님이 저는 한없이 밉습니다.

그러면서도 안타깝기도 합니다.

지금 6월 20일까지 계약서를 갖고 땅주인에게 보여드리고 사정해야 합니다.

계약을 하자니 모금액에서도 2백만원이 모자르고,

이동비, 공사비 하여 천오백만원, 거기에 주인에게 지불해야할 채무금 6백이 있습니다.

그럼 결국은 2,100만원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일단, 이전하고자 하는 땅은 국유지였는데, 3월에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서농작물을 심으셨다고, 올 9월이나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왜 진작 계약을 안했냐고,, 하시더라구요. 농장물 피해 보상비를 드리겠다고 사정을 해봤는데, 농사를 짓는 분이시라 정성들인 농작물을 허무하게 파해치고 싶지 않다고,, 그 말씀 이해합니다. 저도 급한마음에 도리에 어긋나는 말씀을 드린것 갔습니다.

그후 땅이 한군데 더 나왔지만, 내일 가보기로 약속 되어 있습니다.
그곳은 수도, 전기, 하수.상수 시설이 안되있어서,, 공사비가 만만찮을것 같습니다.

가족님! 삼송보호소에 한번씩 기회를 주십시요.

20일후면 아가들 개장수에게 넘어갑니다. 지금껏 어떻게 지켜낸 아가들인데,,

절대 그럴수는 없습니다.

욕도 달게 받겠습니다. 무능력하여, 이전만 끝내고 안정이 되면, 그리고 저의 건강 여부도 있어, 카페지기에서도 물러나려고 합니다.

하루 한끼 밥값만 아껴서, 커피값 아껴서 아가들에게 도움을 주실수 없으실까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전후원계좌 농협 100129-52-002097 장민숙(삼송)

이전후원계좌 국민 469302-93-108165 장민숙

삼송 천사들의 따스한 뜨락 cafe.daum.net/samsongcoco